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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날의 복숭아 통조림 , 황도. 찌는듯한 더위. 냉장고에 두었다 먹으면 아주 시원한, 유통기한도 아주 넉넉한 자취생의 식량중 하나인, 통조림 복숭아의 대명사 노란복숭아 황도입니다. 본래 얼음과 함께 크고 어여쁜 그릇에 더 어울리는 법이나, 이러한 식기구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분들은 위와 같이 수저만 있으면 됩니다. 시원하게 먹어야 더욱 맛있습니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어렸을때는 명절등의 경우에만 구경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통조림의 신비함이란....;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아플때 이것을 먹으면 바로 낫는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왔던것 같기도 합니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입니다.) 참고로 구형 통조림의 경우는 보통 아시다시피 개봉이 아주 어렵습니다. 칼 및 여러 뾰쪽한 물건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되도록이면 통조림 .. 2007. 7. 23.
[`] 자취생의 토마토 김치 볶음밥. 토마토를 먹으려다, 김치 볶음밥이 생각나던 어느 비오는 날의 밤에 한번 야깃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당연하게도 특별한 조리법은 없습니다. 단지 김치볶음밥에 토마토만 첨가하면 끝.항상 간단조리를 추구합니다. 김치를 볶을때 약간의 설탕으로 간을 합니다. 예전에는 소금으로 간을 하였습니다만....이제는 설탕과 간장으로 대체.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노릇한(?) 볶음밥을 좋아합니다. 어렸을적 후라이팬은 눌러붙어버려 뒷처리가 힘들었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저렴한것들도 아주 좋더군요. 눌러 붙지않아 식용유도 적게 들며 제가 원하는 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으며. 약간의 김가루(?)를 함께하거나 기호에 따라 참기름이라던지 다른것들을 곁들여도 ok. 토마토 특유의 맛이 풍겨 평소보다 색다른 기.. 2007. 7. 7.
[`] 집에서 만드는 군고구마. 고구마는 예로부터 겨울에 구워먹어야 더 맛이 있습니다. 시골집에는 아궁이가 있습니다.이것으로 군고구마를 하게됩니다. 장작은 이미 준비되어 있군요. 장작을 잘쌓고,종이조각을 이용하여 불을 지핍니다. 여기서 나오는 연기는 언제나 눈물이 나게 합니다. 알루미늄 쿠킹호일로 고구마를 씌우고 거센 불길속으로 던집니다. 그리고 한참후 불이 사그라진후 꺼내면 바로 완성입니다. 군밤은 약한불 또는 숯불(?)에굽습니다.밤에 미리 흠집을 내면, 갑자기 밤이 터져버리는 일을 방지할수있습니다. 밤도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구워먹는것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군고구마에서 가장 맛있는 부분은 껍질을 얇게 벗기면 나오는 껍질과 노란속살(?)과의 경계면 부분입니다. 취향에 맞는 음료수와 함께 따뜻한 군고구마 한입. 이 겨울의 별미가 아닐.. 2006.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