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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만들기

[`] 집에서 만드는 군고구마.

by 유노씨 2006. 1. 27.

오늘의 주재료 고구마.


고구마는 예로부터 겨울에 구워먹어야 더 맛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오늘의 요리장소.


시골집에는 아궁이가 있습니다.이것으로 군고구마를 하게됩니다.
장작은 이미 준비되어 있군요. 장작을 잘쌓고,종이조각을 이용하여 불을 지핍니다. 여기서 나오는 연기는 언제나 눈물이 나게 합니다.


뜨거운 불길속으로


알루미늄 쿠킹호일로 고구마를 씌우고 거센 불길속으로 던집니다.
그리고 한참후 불이 사그라진후 꺼내면 바로 완성입니다.

밤도 몇개 넣어보았습니다.


군밤은 약한불 또는 숯불(?)에굽습니다.밤에 미리 흠집을 내면, 갑자기 밤이 터져버리는 일을 방지할수있습니다. 밤도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구워먹는것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군고구마에서 가장 맛있는 부분은 껍질을 얇게 벗기면 나오는 껍질과 노란속살(?)과의 경계면 부분입니다. 취향에 맞는 음료수와 함께 따뜻한 군고구마 한입. 이 겨울의 별미가 아닐수 없습니다.




겨울의 별미. 연기와 눈물을 참은후에는 맛있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도시에서는 역시 사먹을 수 밖에 없더군요.요즘은 오븐으로도 하던데, 말이죠. 그래도 전 사먹기보단 직접 해 먹는것이 더 많이 더 맛있게 먹게 됩니다. 그 후의 뒷처리는 언제나 난감한 문제입니다.


약 한달째 고향섬에서 설을 맞이하며 현재 체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