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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영화,드라마,공연

OLDBOY-알면서도사랑할수있을까?..

by 유노씨 2004. 9. 4.
그렇게도 유명한 올드보이를 이제서야 보았다.시상식 소식과 함꼐 재개봉을 할떄 볼까도 했었지만, 이미 많은 이야기를 들어버린지라 보면 식상할듯 하여.차일 피일 미루다 드디어 2004.09.04 보게되었다.

들리는 소문대로 잘 만든듯 하다. 좀 아쉬운것은 왜, 여자의 노출신이 필요한 것인가.. 우리나라 영화에 노출이 안나오는 영화는 몇편인지.. 하긴 없는 영화라면 12세이하 관람가겠지..사랑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친구에게 배신당한 몽테크리스토 백작(미도와 에버그린의 채팅중 나온다.)..이는 이우진의모습인가..이우진의 복수에 의해 만들어진 오대수의 몬스터...역시나 복수의 복수관계.

한참을 보다가. 가장 강렬하게도 드리는 말이 있었다.(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음을 밝힌다.)
" 우린 알면서도 사랑했어, 과연 너도 그럴수있을까?"
미도와대수의 사랑은 진짜인가?...의문이 남는다...그럴수 없었기에 기억을 지우려했으리라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마지막의모습.. 몬스터는 뒤로돌아 걸어가다 70이 되어죽는다고 했다..그런데 미도와 만난 대수는 걸어가다 쓰러진것으로.. 예전 기억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 오대수인것가.. 기억을 지울수 없었음에.. 미도를 안고 웃은게 아닐까.. "웃어라 세상이 세상이 함께 웃을것이다"(?..이 기억력이란 방금전 영화의 대사도 기억 못하다니..문제가 있는것일지도...)

사랑과 복수의끝엔 평등하게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는것이다..자신의 이야기.. 남의 이야기.. 생각할것이 있는 영화이다..일상의 단편은 때로는 끔찍하고도 무서운것이다..
그러니 'WAR IN LIFE'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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