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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다.

by 유노씨 2006. 11. 26.


2004년 7월의 기행. 게으르게도 이제서야 이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의 외모와 비교하니 참 많이 변한것을 느낄수 있군요;
사진은 실수로 삭제해버리고,분실되는 이유로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렇다면 글이라도 길게 잘 써야하나.. 사진보다 더 적어보입니다. 어쨋든 여행의 기록.

천왕일출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지리산10경중 하나인 천왕일출의 모습입니다.
이것을 보기위해 평소 체력도 없는 저는 아주 힘들었습니다.
1박2일의 코스로 1일:백무동->장터목산장  2일:장터목산장->천왕봉->백무동(하산)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지리산은 물이 많은 산이라 크게 물걱정 없이 오를수 있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의 산행이였기에, 아주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등산화를 꼭 신고 등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산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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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경사가 심한곳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곳은 사진과 같이 놓여있는 밧줄을 잡고 오르면 됩니다.
쉬었다 오르기를 몇시간째. 약 3~5시간 정도면 장터목 산장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점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아니면 저처럼 밖에서 추위와 함께 잠을 잘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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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서의 실루엣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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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 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코스를 이용한것일까요. 어떻게 왔는지 어린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때마침 시간은 어느덧 저녁식사시간. 저의 일행도 준비해온 초라한 저녁을 준비합니다.햇반에 김.다른분들이 나누어준 김치. 역시 땀흘린뒤 먹는 음식이 맛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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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행입니다.아주 피곤한 모습이군요. 장소는 장터목 화장실 앞입니다만, 예약을 하지 않은 저희들의 숙소이기도 한곳이죠.(사실 산장에 몰래들어갔으나 관리원들에게 발각되어 쫓겨난 이유도 한몫 하였습니다.) 다른 몇몇분들 또한 산장의 명당을 찾아 숙소로 사용을하기도 합니다만 텐트및 침낭은 필수입니다.
여름이지만 여전히 밤은 춥기때문이죠. 아무것도 없었던 저희는 침낭2개를 빌렸으나 ...... 인원은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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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새벽5시. 일출을 보기위해 왔으니 해가뜨기전에 일어나야합니다.
다행히 달빛이 밝아 랜턴 없이도 천왕봉을 오를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안전 제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벌써 앞서고있습니다.힘들어서인지 사진이 많이 흔들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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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천왕봉 정상입니다. 해발 1915m. 돈 많아도 못오고 산을 좋아해야만 올 수 있다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모습. 지금에와서 보니.........벌써 2년전입니다.;;

그래도 해는 떠오르고, 남들은 몇번와도 보기힘들다는 천왕일출을 보았습니다.
항상 뜨는 해이지만 항상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시 가보고는 싶지만,선뜻 내키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에 지리산 종주를 생각해봅니다. 얼마남지 않은 2006년안에 갈수 있을지......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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