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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카메라,렌즈,사진,필름

[`] 강남 캐논 프라자에서.

by 유노씨 2006. 8. 11.



제가 아끼던 삼공이의 거래불발로 시청을 지나 친구녀석과 강남  캐논 프라자에 잠시 들려 보았습니다.
- 지금까지 사용하던 카메라 d30은 셔터박스 또는 노출 센서의 이상으로 보이는 증상으로 그만 방출 예정입니다.-
  유일한 렌즈였던 오십미리 점팔 렌즈는 두동강으로 화하였습니다.
  정들었던 녀석이라 이런일이 생길줄은.... 하지만 긍정적인 삶을 위해 우울해질수는 없었습니다.
 

몇달 뒤 펜탁스의 세계로..의 날을 기약해봅니다. 물망에 오른 녀석들은 ISTD,ISTDS,ISTDL 이렇게 세종류.(거의같은 바디임에도아직까지 삼성으로의 기변욕구는 느껴지지 않네요.;;차라리 삼성이 펜탁스를 인수하고 이름은 펜탁스 유지체제로 DSLR시장 진입을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왠지 펜탁스라는 어감에 더 끌리는듯 합니다.--; )

이런 상황에서 만난 캐논의 FF 바디 5D와 30D 는 즐거우면서도 왠지 슬픈 만남이었습니다.
아래는 오디의 테스트샷!. 아주 잠깐 만져보았지만 역시나 좋아보였습니다.
동행한 친구는 30D를 지르고 싶어하더군요.;;






5D 예전 잠깐 사용해보았던 1D처럼 플래그쉽바디의 느낌은 아니지만 FF의 넓은 뷰파인더와 나름 묵직한 느낌.
한번 오래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카메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기에... 아쉬움만 더 커져가는군요. 개인적으로 캐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쩌다보니 시작을 캐논으로 지금까지 캐논이군요.
상술의 대가로 알려진 캐논. 그래도 A/S 점검비용 1.5만원 이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