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추석은 송편이다.

유노씨 2004. 9. 26. 21:22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돌아왔다.. 그 어느때와 다르게, 이번 귀향길은 붐비지 않았다.그래도 강의에 아르바이트에 배출발시간 2분남겨놓고 도착.겨우 고향에 올수있었다..;;몇년전만해도 터미널 대합실은 사람과 짐으로 붐비었는데. 표도 쉽게 구할수 없어 예매를 꼭해야 했고 암표도 나돌았던(아닌가;;) 기억이 난다. 그때 그많던 귀향객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을까?..어쩃든 섬에 도착.어렸을때 무려 12시간이 넘게 걸렸던 시간은 이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역시 세상 좋아졌다..

타지 나와서 알게 된것이지만 역시나 집이 편하고 좋은것이다.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집에서 쉴동안 잊어버린다... 아 망각의 되풀이여.
추석등 명절날은 머니머니해도 푸짐한 먹을것들이다. 요즘에서야 간소하게하지만 평소 타지생활로 굶주렸던 배를 불릴기회는 흔치 않은것이다. 추석에 빠질수 없는것이 바로 송편..절대 떡국이 아니다.(떡국은 설이다) 송편 만들기 이때 빠질수 없는것이 예술성의 발휘이다. 그동안 생각해둔 모양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할수있는것이다. 무론 가족의 눈초리는 알아서 예상하고 피해야한다;.



깨를 넣은 적이 없는데.. 깨가..들어있다.난 팥만 사용했는데..-_-
배경은 악튜러스 마우스패드;